사카모토 류이치 님이 지난 3월 28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인은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그가 누구인지 프로필을 총 정리했습니다.
1. 사카모토 류이치 프로필
사카모토 류이치님은 1952년 1월생으로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패한 후 일본이 이제 막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편집자였으며, 많은 LP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인지, 4살 때 작곡을 시작했고 11세에 도쿄예술대 교수로부터 작곡 과외를 받았다고 합니다.
정식 솔로로는 1978년, 26살의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이 곡이 "Thousand Knives"이고, 발매된지 약 3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계속 찾아 듣는 명곡입니다.
2. 사카모토 류이치 활동내역
솔로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이미 일본 대중음악에서 유명하던 "호소노 하루오미", "타카하시 유키히로"와 알게 되고, 전설의 JPOP 그룹인 "YMO" (Yello Magic Orchestra)가 만들어집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이 없었지만, 영국과 미국 등 서양에서 많은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전자 음악을 많이 출시했기에, 락과 팝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그룹평을 받아 두터운 외국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YMO의 최고 히트작인 "Behind the Mask"는 당시 팝의 황제인 마이클 잭슨이 작사하여 그의 앨범, 그것도 "Thriller"에 수록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결국엔 모종의 이유로 무산되었지만 그가 사망한 뒤 유작에는 리메이크되어 수록되었습니다.
인기를 얻자 사카모토 류이치는 점점 활동 영역을 넓혀갔고,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연을 맡으며 데이비드 보위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시에 OST를 담당하여, 세기의 명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남겼습니다.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며 "마지막 황제"에서도 출연 및 OST를 담당하여, 아시아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명예를 인정받아 92년 바르셀로나에서 테마곡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3. 사카모토 류이치 사인
그의 사인은 "직장암"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걸렸던 두번째 암이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걸렸던 질병은 "인두암"이었습니다. 그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할 당시인 14년 7월에 기자회견을 통해 투병 사실을 밝혔고, 활동을 중단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후 1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완치에 성공하여 15년에 "어머니와 살면"의 OST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다가 21년 1월 본인의 웹페이지를 통해서 두번째 암, 직장암 투병 사실을 알렸고,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로부터 약 1년 5개월뒤인 22년 6월에 본인이 시한부임을 고백했습니다. 직장암이 림프로 전이되어 종양과, 대장을 30cm 절제했으며, 8시간의 예정이었던 수술이 장장 20시간에 걸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6개월의 시간이 남았다고 선고받았기에, 그는 통원 치료와 함께 남은 시간 동안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23년 3월,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4살때 작곡을 시작했고, 성인이 되어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배우로서 데이비드 보위와 함께 연기를 하고, OST로 오스카 상을 수상하였으며, 올림픽 테마곡까지 담당했던 전설 사카모토 류이치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면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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