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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태원 클라쓰", 청춘 드라마

2023. 1. 7.

1. 스토리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20년 1월 31일부터 20년 3월 21일까지 방영된 드라마이다. 장르는 복수와 로맨스이다. 스토리는 불합리한 현실에 의해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복수를 펼쳐나가는 내용이다. 우리가 속한 현실에서는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현실에 벽에 부딪히면, 이런 말을 스스로 되뇌며 타협한다. 가끔은 눈을 감고, 정해진 틀 안에서 살아간다. 그것이 어른스러운 삶이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일일까?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새로이"(박서준)는 불의를 참지 못한다. 아버지께 그렇게 배웠다. 주인공은 현실에서 사회 부적응자, 전과범이다. 그는 재벌의 학교 폭력을 저지한 뒤, 사과하지 못해서 모든 것을 잃는다. 가족마저 재벌의 갑질로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원양어선을 타고 복수의 칼을 간다. 힘든 삶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태원에 자신만의 가게를 차린다. 요식업 재벌에게 복수하고자, 같은 요식업으로 맞선다. 그의 소신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서"(김다미)가 그중 하나다. 소시오패스인 "이서"는 "새로이"의 소신과 단단함에 반하게 된다. 천재 "이서" 덕분에 주인공의 가게는 점점 성장하지만, 그럴수록 재벌 "재희" (유재명)는 가게를 짓밟으려 한다. 본인만의 소신으로 현실과 재벌에 맞서는 주인공, 과연 어떻게 고난을 헤쳐 나갈까?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 "이태원 클라쓰"를 시청하길 추천한다.

 

2. 평가

드라마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를 기록하였다. 마지막화에서는 시청률 16%를 기록해 <JTBC> 드라마 역대 3위를 기록하였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 시청률이었다. 또한, 포브스에서 2020년 베스트 한국 드라마로 선정되었다. 드라마 초반과 중반에서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이 좋아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단점들이 생겨났다. 물론 원작 자체로도 재밌어서 덕을 많이 보았지만, 뛰어난 싱크로율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드라마만의 장점도 많았다. 스토리 자체도 전형적인 복수보다는 현실 세계와 비슷한 모습들이 많이 나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다만 드라마의 중후반부터는 가장 큰 장점인 전개 속도가 느려졌다. 그래서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원작에 없는 스토리가 나오며 개연성이 결여되기도 하였다. 또한 원작에 비해 깊어진 러브라인도 비판 요소였다. 그래도 화제성과 흥행면에서 뛰어났으며,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이하여 마지막화에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어 일본에서 재흥행한 기록도 있다. 많은 일본 유명인들이 드라마의 팬이라고 인증하였으며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다.

3. 일본 리메이크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하여 "롯폰기 클라쓰"라는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일본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2020년에 "이태원 클라쓰"가 유행하였다. 이태원은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많은 이색적인 도시이다. 이러한 이태원과 특성이 유사한 롯폰기로 바꾸어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 준비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실제로도 22년 7월에 방송 확정되었다. 리메이크 판권을 위해 16곳의 법인이 피튀기는 경쟁을 했다고 한다. 결국 20년 5월부터 계속 연락을 취했던 "TV 아사히"가 판권을 취득했다. 이는 "TV 아사히"가 롯폰기에 본사를 두었다는 점과,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13부 작으로 방영하겠다는 약속 덕분이라고 한다. 일본에서의 평이 어땠는지 알아보자. 일본에서는 초반 시청률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결국 다시 넷플릭스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많다. 우선 아무리 리메이크라지만, 오리지널과 거의 똑같다는 점이다. 번역한거 아닌가 생각도 든다. 또한 CG가 많이 아쉬웠다. 영상미에 돈을 좀 더 들였으면 했다. 특히 초반에 여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뒤집어지는 장면이 심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덕에 중간 이상은 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선 리메이크 된 '롯폰기 클라쓰'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내가 어렸을 때 일본 문화를 따라가기 바빴다. 헤어스타일, 의상 모두 일본과 유사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우리 나라가 문화를 주도한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를 일본에서 리메이크 하는 수준이다. 그만큼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이다. 나의 신념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추천 작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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