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너립니다~ 직장 생활 하면서, 학교 다니면서 늘 하는 생각이 있죠? 제발 하루만 더 쉬면 좋겠다... 저희의 소망을 실제로 실험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입니다! 영국에서는 작년 6월부터 일부 기업과 산업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 실험을 진행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결과를 요약해드리고자 합니다.
1. 주 5일제 근무의 시작
먼저, 저희가 현재 채택하고 있는 주 5일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예전에는 한주에 6일 일을했습니다. 토요일에 출근을 해야됐고, 주말은 단 하루뿐이었죠. 현대 사회의 기반인 주 5일제 40시간 근무를 최초로 도입한 것은 "헨리 포드"입니다. 포드 자동차의 창립자이고, 자동화를 도입하여 산업 혁명에 이바지한 걸로 유명합니다.
당시에 하루 10시간, 주 6회 (총 60시간)일하는 근로자들을 하루 8시간, 주 5회 근무(총 40시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면서, 동시에 임금은 동일하게 유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 기자가 "그렇게 하면 손해가 아닌가?"라고 물어봤을 때, "여가가 있어야 사람들이 소비를 하고, 이는 곧 우리 회사의 매출과 이어진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람에게 여가 시간이 주어져야만 소비를 하게 된다는 심리와, 실물 경제를 완벽하게 이해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헨리 포드를 시작으로 선진국들이 차례대로 주 5일제를 채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주 5일제로 개편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주 6일제를 이어가고 있는 국가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북한, 홍콩, 베트남 이란 등)
2. 주 4일제 결과는?
이러한 주 5일제 혁명에 이어서, 현재 영국에서 약 6개월간 주 4일제 실험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일부 실험이지만, 현재까진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 약 61개 중 92%가 주 4일제를 유지, 그 중에서도 34%는 영구 채택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기반해서 한 영국 내의 비영리단체는 모든 노동자가 주당 32시간씩 근무할 수 있도록 영국 의회에 실험 결과를 제출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참고로 실험은 은행, 배달 업체, 학회, 공학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헨리 포드가 주 5일제를 처음 도입했을 때와 유사하게, 근무 시간은 줄었지만 급여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번 실험 결과에서 가장 의미 깊었던 것은 병가 일수가 약 66% 감소하고 이직률이 57%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본인의 삶의 여유를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직원의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결과인 것이죠. 영국이 시작을 한다면,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고, 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곧 도입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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