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원인과 현상 분석에 대해 총 정리 했으니 참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아시겠지만 일본은 플라자 합의 이후 버블이 터지면서 수년간 물가가 내려가거나 상승하지 않는, 디플레이션 시대를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아베노믹스를 시작하며, 양적완화 즉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서 사람들에게 뿌리며, 경기 부양을 시작했습니다.
2. 소비자 물가 최고치 갱신
무제한으로 돈을 뿌려댔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게 됐고, 이로 인한 후폭풍으로 인플레이션이 찾아 온 것입니다. 작년 10월 즈음에는 물가 상승률 3%대를 기록하였고, 이 또한 31년 만의 최대치라고 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는 달리 기업측에서 임금 인상도 안해주는 문화 (30년간 디플레이션 시기 였기 때문에 임금 인상 필요성이 없음)이기 때문에 당시에도 체감 물가 상승률을 약 10%로 전망한다고 했습니다.
이후로도 일본 정부는 지난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양적완화를 멈추지 않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도 자제했습니다. 결국 22년 2월 현재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다시 4.2% 41년만의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81년 9월 2차 오일 쇼크 당시에도 물가상승율이 4.2%였다고 하니, 꽤나 큰 수치입니다.
월별 CPI는 17개월 상승했으며, 아래 그래프에서 보다 더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년간 물가가 오르지 않던 나라, 상상해보셨나요? 잘 안와닿으실 것 같아서 예시를 들자면, 30년전 1980년대의 짜장면 가격은 한 그릇에 966원이었습니다. 현재는 평균 6500원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우리로 치면 30년동안 짜장면을 966원인 시대에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 일본인들에게 현재의 상황은 충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까요? 국민들은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일본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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