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재미있는 스릴러 영화가 나왔습니다. 일본 소설 원작의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입니다. 배우진이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등 대배우님들이 대거 출연하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작품입니다. 오늘은 영화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스토리
메인 줄거리는 스마트폰을 분실한 여자와 그것을 싸이코패스 살인마 남자가 주워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미 (천우희)님은 친구들과의 음주 이후 버스에서 핸드폰을 떨어트립니다. 이를 주운 것은 다름이난 "준영" (임시완 배우님). 그는 주운 핸드폰의 잠금을 풀어보려하거나, SNS를 뒤지는 등의 수상한 행동을 합니다.
나미가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자, 미리 준비해둔 여성의 목소리로 준비한 답변을 하는 준영... 나미에게 휴대폰 액정을 떨어트려서, 본인이 돈은 전부 지불하고 수리점에 맡겨두었으니 찾으러오라고 합니다. 휴대폰을 찾으러간 나미가 마주한 것은, 다름아닌 준영이었습니다. 본인이 줍고, 고장낸 다음, 일부러 핸드폰 주인을 유도한 것.
준영은 휴대폰 수리를 하는 "척" 스파이 웨어를 심어 해킹까지 마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휴대폰에 있던 모든 정보들 (인스타그램 비밀계정, 직장 정보, 취향,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개인정보...) 뿐 아니라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여자의 모든 일상을 감시할 수 있게된 준영... 그는 나미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2. 등장인물
본 영화의 메인 인물들은 크게 3명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나미"입니다. 중소기업의 마케팅 회사로 다니는 그녀는, 의리가 있으면서도 본업에 충실하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나미의 아버지 "승우"의 카페에서 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준영"은 이 영화의 메인 빌런입니다. 싸이코패스 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나미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준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일까요?
준영의 아버지인 "지만" (김희원 배우님)은 형사입니다. 그는 오래전에 준영과, 준영 엄마와 인연을 끊습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서 나오는 증거를 보고 어린시절의 "준영"의 짓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영"을 추적하다가, "나미"를 알게되어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보호하려고 합니다.
3. 후기
참 무서운 영화였습니다. 일반적인 스릴러 추격물과는 달리, 우리 일상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라서 더욱 무서웠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폰이 고장나거나 잃어버리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의존도가 크죠. 당장 어디를 가야할 때도 지도를 못키니 거의 맹인이 되는 것과 다름없어지죠.
이 영화는 나에 대한 백과사전과 다름 없는 스마트폰이 악용되어 범죄에 활용된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를 잘 묘사했다고 생각됩니다. 휴대폰과 친숙한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잘 깨워주는 영화입니다. 다른 공포 영화와는 느낌이 다른데 정말 보는 내내 소름끼쳤습니다....
이번 영화는 일상에서 당연한 존재가 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스릴러 영화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실제로 보다보면 주인공이 저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일본 소설 원작이자, 일본 영화로 리메이크 되었다가 다시 한국 영화로 제작된만큼 재미가 보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의 재미있는 넷플릭스 영화를 보고, 추천까지해서 저 또한 포스팅 내내 설렜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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