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가 결국 JP 모건에 의해서 인수되었습니다. 이로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은 다시 규모를 키우게 됐습니다. SVB 인수에 이어서, 은행 위기가 언급되었던 은행들이 하나씩 인수되어 상황이 마무리 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JP 모건에 대한 프로필과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JP모건
JP모건은 1799년에 설립되된 세계 8대 은행이며, 미국의 10대 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큰 은행입니다. 무려 인구가 13억인 중국의 "중국공상은행"과 전 세계 1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큽니다.
"존 피어몬트 모건"이 창립자이며, 당시에는 "JP 모건 코퍼레이션"으로 세웠다가, 상업은행 "체이스"를 합병하고 난 뒤 소매, 상업은행과 투자 은행을 겸업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서울 지점이 있으며, 위치는 중구 정동의 "주한러시아대사관" 마주편에 있다고 합니다. 이 은행의 신용카드 혜택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2. JP모건 FRB 인수
5월 1일에 JP모건은 결국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B)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미국 금융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렇게 JP 모건은 또 다시 은행 위기 속에서 몸집을 키우게 된 것입니다.
미국 내에 84개가 있었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지점은 전부 JP모건체이스로 간판을 변경하며, 다시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은 FRB의 모든 예금과 실질적인 자산을 모두 인수하였고, 법정 관리인으로는 FDIC (연방예금보험공사)를 임명했습니다.
일전에도 FRB가 위기였을 때 JP모건이 자금을 지원했었는데, 이번 인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은 은행 위기가 끝나는 것이 아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원래부터 은행 위기가 큰 심각성이 없었으며, 이로 인한 증시 급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즉, 악재 해소보다는 오히려 은행 구제로 풀렸던 연준의 유동성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증시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뒷받침 근거로 어젯밤 미국 증시는 큰 변동성 없이 다우 -0.14%, 나스닥 -0.11%, S&P500 -0.04%로 보합권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주식이 참 이래서 어렵습니다. 악재가 해소되는 줄 알았는데, 주가는 오르지 않고, 돌이켜보면 내가 놓친 것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 큰 호재가 찾아오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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