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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인터뷰 내용 정리 - 상업용 부동산

2023. 5. 3.

 

워렌 버핏의 오른팔이자 살아있는 가치 투자자의 대가, 찰리 멍거가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는 위기는 맞지만 크진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은 워렌 버핏, 피터 린치 인터뷰에 이어서 찰리 멍거가 누구인지 간단하게 정리하고 인터뷰 내용을 핵심만 요약해보겠습니다.

 

 

1. 찰리 멍거 프로필

찰리 멍거는 전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의 투자자이자 워렌 버핏이 설립한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회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려 1924년생으로 현재 99세의 나이입니다.

 

그의 이력은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특이합니다. 그는 미시건 대학교를 중퇴한 뒤, 2차 세계 대전에서 공군 장교로 복무를 합니다. 이후 48년에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부동산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78년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으로 취임합니다.

 

워렌 버핏과 동일한 가치 투자를 지향하며, 워렌 버핏에게 코카콜라가 있었다면 그에게는 코스트코가 있었습니다. 그는 97년 코스트코가 $9 일때 매수하여 2020년 $380을 달성할 때까지 대부분을 보유했습니다.

 

 

 

 

2. 찰리멍거 인터뷰

살아있는 가치 투자의 전설인 찰리 멍거가 최근 인터뷰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이 부실 상업 부동산 대출로 가득 차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위기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간단하게만 얘기하자면 상가 건물들의 임대료가 너무 높아져서 공실율이 늘어나고, 이어서 파산 신청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 이에 대해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찰리 멍거 또한 "그래도 은행 위기가 2008년도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즉, 몇몇 은행들이 부실하게 상업용 부동산과 엮인 것은 맞지만, 2008년도 수준만큼의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 하는 자료들도 최근 JP모건에서 공개가 됐습니다. 먼저 자료를 살펴보면 미국의 전체 자산 중에서 상업용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습니다.

 

 

인피드

 

즉, 미국 전체의 상업용 부동산이 파산한다고 해도 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 파산이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인데, 대가들의 입장도 그렇고, 몇 지역 은행들을 제외하고는 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덧붙여서 이전 과거에도 상업용 부동산이 붕괴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엔 GDP 성장이 매우 양호했습니다. 즉, 상업용 부동산의 붕괴 = 경기 침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한편 찰리는 인터뷰에서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 외에도, 본인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4가지를 꼽았습니다. 1) 버크셔 해서웨이 2) 코스트코 3) 리루 4) 애프톤 프로퍼티입니다. 1번과 2번에 대해서는 오늘 잠깐 설명드렸고, 3번과 4번에 대해서는 추후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멍거는 인터뷰에서 "인생에 있어서 좋은 기업을 싸게 매수할 기회는 몇 번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워렌 버핏의 오른팔 답게, 진정한 가치투자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쩌면 경기 침체 우려가 오고 있는 지금, 우리가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지고, 좋은 기업이 무엇일지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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